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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를 위해

건설 현장 일용직 초보들을 위한 인테리어 용어

김프로_인테리어작업자매칭 2021. 2. 23. 13:52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작업자 일자리 플랫폼 김프로🛠️ 입니다.

오늘은 이제 막 인테리어 현장에서 조공으로 일을 배우고 있거나 건설 현장 일용직, 잡부 일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이 접하게 될 용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전문 용어라 익숙하지 않고 특히 건설 현장에서 쓰이는 용어는 일본어가 많이 혼

용되어 쓰이고 있어 한 번에 알아듣기 어려운데요. 현장에서 원활하게 소통하고 일하기 위해 많이 쓰이는 관련 용어와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자재 곰방, 양중, 상하차 해주실 분 구합니다. "

1. 곰방

곰방이란 건설 현장에서 건설자재를 계단을 사용해 짊어지고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석고보드나 타일, 시멘트, 벽돌, 다루끼 등 인테리어 시공에 필요한 모든 자재들이 곰방의 대상이 됩니다.

곰방 중에서도 특수 곰방에 들어가는 것이 벽돌곰방과 돌곰방이라고 하는데요. 아무래도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가고 힘든 작업이라 전문 기술을 요하는 곰방 작업입니다.

 

 

2. 양중

양중 역시 '위로 올리다', '높이 들다'라는 뜻으로 곰방과 같다고 볼 수도 있지만, 양중은 손수레 등 기구를 이용하여 자재를 운반하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짐을 옮기는 것을 말합니다. 곰방은 자재를 직접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라면 양중은 기구나 장비를 이용해 무거운 자재를 옮기는 것이죠.

"엘리베이터 양중합니다."라는 말을 보신 적 있으실 텐데요. 이것은 엘리베이터로 짐을 옮겨 놓는 작업을 뜻합니다.


 

" 조적 데모도 구합니다", "미장 데모도 가능합니다"

3. 데모도

여기서 말하는 데모도는 일본어로 현장에서 기능공을 도와 함께 일하는 조공을 일컫는 말입니다. 올바른 명칭은 조공, 보조라고 하는 것이 맞겠지만, 데모도라는 단어도 함께 쓰이고 있어 같이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닥, 벽면 하스리 작업부터 시작합시다"

4. 하스리

하스리는 할석을 뜻하는 일본어로 건설 현장에서 벽, 바닥, 내장재 등 콘크리트시멘트의 부분 혹은 전부를 깨거나 도려내는 것을 말합니다. 주로 철거 작업에서 이루어지며 해당 기술자분들을 하스리공, 할석공이라고 부릅니다.


 

"아시바 철거 작업 있습니다", "비티아시바 타고 해체 작업해주시면 됩니다."

 

5. 아시바

아시바는 비계를 뜻하는 일본어로 건설 현장에서 고소 작업을 위해 임의로 설치하는 구조물 자체, 혹은 파이프를 뜻하는 말입니다. 비계 작업은 외장 공사 시 필수로 필요한 작업입니다. 비계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앞서 나온 비티아시바이동식 틀비계로 공사장 통로나 실내에서 작업용 발판을 위해 사용되는 구조물을 말합니다.


"작업 끝나면 오야에게 말해주세요"

 

 

6. 오야(오야지)

오야, 오야지이라고 하는 단어는 우두머리라는 뜻의 일본어로 작업 현장에서 반장, 책임자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을 말합니다.

 

 


 

"공구리 붓고, 바닥 나라시 치면 됩니다"

7. 공구리

공구리는 콘크리트의 일본어 발음이 변형된 말로, 주로 건설 현장에서 쓰이며 '공구리 친다' 라는 말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이는 콘크리트를 타설 작업 (레미콘 안에 있는 콘크리트를 붓는 작업)을 말합니다.

8. 나라시

나라시는 고르기, 고르게를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바닥의 불순물을 솎아 내거나 고르게 하는 작업, 평탄화 작업을 뜻합니다. '나라시 친다.' ,'나라시 잡는다'라고도 하는데 바닥이나 벽에 타일을 붙이는 작업을 하기 전 면을 고르게 하는 작업도 여기에 포함됩니다. (쭈꾸미 잡는다라고도 하죠.)


 

"데나오시 안 나게 하고, 어서 단도리 합시다."

 

9. 데나오시

데나오시는 재손질 이라는 뜻으로 현장에서 치수를 잘 못 재서 작업했거나 마감에 문제가 생겨 보수하거나 재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데나우시'라고 발음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10. 단도리

단도리는 일을 진행시키는 순서 · 방도 또는 절차라는 뜻의 일본어로 우리나라에서는 준비, 채비라는 뜻으로 현장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작업에 필요한 것들을 준비하고 설치하는 것을 말하며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도리 시간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많이 쓰이는 현장 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들어서 바로 알기 어려운 현장 용어들은 참고하여 기억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 용어

현장 용어

간조

품삯, 노동에 대한 임금 계산이나 셈법

메지

줄눈, 벽돌이나 타일 등을 깔 때의 이음새

가빠

방수천, 물이 스며들지 않게 가공 처리한 천

빠데

퍼티, 표면에 생긴 흠집을 메울 때 쓰는 메꿈재

가꾸목

각목

빠루

철거할 때 사용하는 쇠 지렛대, 못을 뺄 때 사용하는 도구

가베

벽, 현장에서는 가벽을 칭함

빼빠

사포, 연마에 쓰이는 도구

기리바리

버팀대, 지지대

스지까이

가새, 기둥의 상부와 다른 기둥 하부를 대각선으로 잇는 경사재

노기스

버니어 켈리퍼스, 자재의 두께나 간격을 잴 때 사용

시사시

히사시를 잘 못 발음한 것으로 '차양'이라는 뜻

다루끼

서까래, 소각재로 현장에서는 30*30*3600 짜리 각목을 말함

시아게

마감, 마감 손질, 마무리

데마찌

일이 없어 대기함

우마

도배 작업 시 주로 사용하는 말비계

덴죠

천정

하리

보, 천장을 가로지르는 기둥

메꾸라

주로 배관의 단말부나 연결구를 부속품으로 막는 작업

후렌치

다른 기계 부분을 결합할 때 쓰는 부품

 

 


 

건설 현장이나 인테리어 시공 현장에서 흔하게 쓰이는 용어들의 뜻을 알아보았는데요.

일본어나 다른 외래어의 사용이 많다 보니, 한국도로공사와 국립국어원에서는 건설 순화 용어 표준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순화되어 바뀌는 과정이니 만큼 현장에서 제대로 알아듣고 일을 위해서는 기억하고 있어야 할 용어들입니다. 다음 편에서는 리모델링이나 부분 시공을 할 때 현장에서 작업하시는 분들과 소통하기 위한 인테리어 관련 용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테리어 용어 2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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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델링 초보들을 위한 인테리어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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