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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인테리어

리모델링 초보들을 위한 인테리어 용어

김프로_인테리어작업자매칭 2021. 3. 2. 11:17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작업자 일자리 플랫폼 김프로🛠️ 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 이어 리모델링이나 부분 시공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 알아두면 좋은 인테리어 용어들을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자재를 고르거나 업체 직원 혹은 현장 전문가 분들에게 원하는 시공을 설명할 때, 혹은 그분들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인테리어 용어 1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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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pro-blog.tistory.com/15

 

건설 현장 일용직 초보들을 위한 인테리어 용어

안녕하세요. 인테리어 작업자 일자리 플랫폼 김프로🛠️ 입니다. ​ 오늘은 이제 막 인테리어 현장에서 조공으로 일을 배우고 있거나 건설 현장 일용직, 잡부 일을 구하시는 분들이 많이 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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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일은 16헤베에 붙일 만큼 필요합니다.", "장판 두께는 2.0T 이상으로 하고 싶어요"

 

1. 헤베

일본식 표현인 헤베는 제곱미터를 뜻하는 말입니다. 수식 단위로는 ㎥를 사용합니다. 가로와 세로를 곱한 면적 개념입니다. 1헤베는 1㎥를 말하는 것이죠.

 

 

 

2. 티

T는 장판의 두께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mm를 사용하며, 1T는 1mm 입니다. 4.5T 라고 하면 4.5mm 두께를 뜻하는 것이죠. 숫자가 클수록 두꺼운 장판을 말합니다.

 

 

 


"도배는 3품 들겠네요.", "견적서에 1식 50만원으로 되어있네요"

3. 품, 식

1품은 한 사람이 하루를 일하는 비용을 말하며, 1식은 작업의 한 단위를 뜻합니다. 작업 한 건이 1식이 되는 것입니다. 작업에 따라서 품으로 견적을 내거나 식으로 견적을 내며, 도배는 품으로 타일은 식으로 견적을 내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작은 방 덴죠는 끝났고, 거실 덴죠 시사시 조명은 도착했나요?"

4. 덴죠

덴죠는 천정이나 천정 공사 전체를 뜻하는 말입니다. 목수 전문가들이 가벽 시공과 함께 주로 시공하는 부분으로 베란다를 확장할 때 천정을 치는 공정도 덴죠 작업이라고 합니다.

 

 

 

5. 시사시

시사시는 차양이라는 뜻으로 천정에서 돌출된 부분을 말하는데요. 어원은 히사시 라고 하네요. 간접 조명을 위한 구조를 의미하지만 간접 조명 자체를 시사시 혹은 시사시 조명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보통 거실이나 침실에 많이 하게 되며, 간접 조명을 설치할 때 조명을 가리는 부분을 등박스 또는 시사시 박스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타일 교체하려면 까데기 작업도 추가해야 겠네요."

6. 까데기

까데기는 박스나 물품을 분류하는 작업을 뜻하기도 하지만 인테리어에서는 벽이나 바닥 철거 작업을 의미하는 용어로 쓰이는 말입니다. 전기공사나 타일공사를 시작 할 때 필요한 시공입니다.

 

 

 

"체리몰딩 전부 제거하고 거실은 걸레받이 말고 굽도리로 하려고 합니다."

7. 몰딩

몰딩은 체리몰딩이라는 단어를 많이 들어서 익숙하실 수 도 있을 텐데요. 영어 molding을 뜻하는 말로 건축이나 공예에서 창틀이나 가구 따위의 테두리를 장식하는 방법이라는 뜻 입니다. 천정과 벽을 이어주는 부분에 벽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하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하거나 포인트 장식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몰딩의 종류에는 위치에 따라 문선몰딩, 천정몰딩, 패널 몰딩 등이 있습니다.

 

 

8. 걸레받이, 굽도리

걸레받이는 장판과 벽면 사이의 틈새를 막아주어 바닥부분의 벽지가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하는 시공입니다. 몰딩과 함께 엮어서 말하기도 합니다. 굽도리테이프 형태의 걸레받이를 말합니다. 시공이 간편한 굽도리는 걸레받이와 비교해 내구성은 비슷하면서 비용은 저렴하고 컬러도 다양해서 셀프 시공으로도 많이 하고 있다고 하네요.

 

 


 

"슬라이드 수납장 밑으로 젠다이 시공 하고 싶습니다."

9. 젠다이

젠다이는 선반을 뜻하는 일본말로 욕실에서 세안용품을 올려놓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단순 선반 시공과 젠다이 시공은 조금 다르다고 하는데요. 젠다이 시공이라고 하면 세면대나 변기 뒤로 조적을 쌓아 올리고 벽타일과 같은 타일로 마무리 한 뒤 선반을 올리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막가랑은 몇 개 필요한가요?", "유가는 기본으로 하실 건가요?"

 

10. 막가랑

막가랑은 수도꼭지를 뜻하는 말입니다. 수도꼭지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는데 막가랑 수도꼭지는 오래된 아파트나 세탁실, 정원, 마당에서 볼 수 있는 가로 꼭지로 된 수도꼭지를 말합니다.

 

 

 

11. 유가

유가는 유까라는 일본어에서 파생된 말로 본래의 뜻은 마루이지만 인테리어 현장에서는 바닥의 배수구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욕실, 베란다, 세탁실에서 사용하는 배수구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아래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정사각형 모양 외에도 직사각형 모양의 트렌치라고 불리는 유가와 동그란 모양의 유가, 혹은 삼각 코너에 위치한 유가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사진 클릭시 이동)

 

 


 

"메지는 화이트로 하고 싶어요."

12. 메지

메지는 줄눈을 의미하는 인테리어 용어로 벽돌이나, 타일 시공 후 사이사이를 채우는 것을 말합니다.

타일이 수축, 팽창하면서 깨지는 현상을 막고 습기를 배출해 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줄눈제의 종류와 컬러도 다양해서 비교후 인테리어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많이 쓰이는 현장 용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들어서 바로 알기 어려운 현장 용어들은 참고하여 기억에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장용어 현장용어
구베 경사, 화장실에서 배수구 쪽으로 경사를 주어 물 길을 작업하는 것 코킹 보일러, 수조 등을 리벳으로 이어 붙이거나 재료의 이음매, 균열 같은 틈을 메우는 작업
가네 벽, 가벽 후끼 에어건(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색 작업
덧방 타일 시공 방법 중 기존 타일 위해 새로운 타일을 덧붙이는 방법 고시 문 하단을 50cm 이상 나무로 가린 것
탑볼/언더볼 받침대 위에 세면대를 올리는 것은 탑볼, 받침대 아래로 넣는 것은 언더볼 우라 가구나 싱크대의 뒷면을 뜻함

 

 


일본어를 포함한 외래어가 많이 쓰이고 있어 익숙하지 않겠지만 시공에 쓰이는 말들은 기억하여 리모델링이나 셀프 인테리어 시공 시 '그 모양', '그거', '저기' 말고 제대로 된 용어로 소통하고 서로가 만족하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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